한나라당은 연중 4·10월 두차례 열리는 재·보궐 선거 횟수를 한 차례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재보선과 관련 “정부도 일을 못하고 국민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혈세낭비”라면서 “우리 당은 재보선을 1년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회의에서 “10개월 대표로 재직했는데 벌써 3번의 재보선을 치렀다”면서 “재보선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안 대변인은 전했다.
현재 재보선은 전년도 10월부터 3월까지 사유가 확정되면 4월 마지막 수요일에, 4∼9월까지 사유가 확정되면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각각 실시해 1년에 2차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