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환절기, 황사, 주거환경 등 각종요인으로 아토피·천식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지난달 28일 개최한 이번 회의는 아토피·천식질환 관리를 위해 의료, 영양, 환경 등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사업 추진내용을 검토, 향후 사업 계획과 분야별로 보충돼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검단초등학교등 5개 초등학교와 석남어린이집 등 7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학생, 보호자, 학교, 지역사회(서구보건소)가 하나가 돼 알레르기질환을 관리하고 응급 상황대처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아토피·천식 학생의 선별관리 및 인지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및 확진자에 대한 아토피피부염 보습제 제공과 천식 안심키트 제공 등 질환자 선별에서 관리, 교육 홍보 등이 이뤄진다.
한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자문위원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의, 식품영양학과 교수, 서부교육지원청 학생건강담당, 초등학교 보건·영양 교사, 국공립 보육시설연합회, 서구청 환경관리 전문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