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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장학생 봉사단, 축산 환경정화에 구슬땀

텅빈 축사 오물 치우고 볏짚 나르고
고양시 방문 “농촌 자녀로서 농가 도움 되길”

농협 장학생들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를 위해 환경정화 도우미를 자청했다.

경기농협은 지난달 30일 고양시 관내 축산농가에서 농협문화복지재단 및 농협인재육성장학생 봉사단과 함께 축산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는 ‘청정축산운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청정축산운동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단 임직원과 장학생 봉사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재단과 70여명의 장학생 봉사단은 이날 고양시 관내 축산농가 3곳을 방문, 오랫동안 비어있던 축사의 오물을 제거하고 볏짚을 나르는 등의 환경 정화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축산환경 정화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농촌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정화활동에 참여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농업인 자녀로서 농촌을 마음에 품고, 학생으로서의 본분에도 충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협장학생들에게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을 뿐 아니라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간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농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천100여명의 농업인 대학생 자녀를 인재육성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 지원 및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 등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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