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협회 차원에서 해결하거나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무협은 올해 초부터 경기, 충북, 경남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연 중소 무역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171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무협 관계자는 “주로 금융문제를 호소한 과거와 달리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및 FTA 활용도 제고, 중소기업의 원자재수급, 인력확보 문제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무협은 협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직접 풀어주고,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처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건의해 결과를 해당 업체에 알려줄 방침이다.
또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현장컨설턴트를 확충하고 해외시장정보의 모바일 서비스, 온라인 무역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