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1일(이하 현지시각) 기습작전을 편 미군에 사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빈 라덴이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있던 빈 라덴의 은신처에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 교전 끝에 빈 라덴을 사살하고 그의 시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이날 자정 무렵 백악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관한 믿을 만한 단서를 확보하고 이를 추적해왔으며, 지난주 빈 라덴의 제거 작전을 단행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됐다고 판단, 작전 개시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전 과정에서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오바마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군의 작전으로 그의 아들 1명을 포함한 다른 남녀 4명도 숨졌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전날 작전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과 더불어 성인 남성 3명을 사살했다”면서 사망자 중 2명은 빈 라덴을 위해 일하던 급사이고 1명은 빈 라덴의 아들로 추정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0년 전인 2001년 9.11테러를 감행해 3천여명의 무고한 인명을 숨지게 한 빈 라덴이 제거된 것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대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