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현재 성남 1곳에 설치된 스마트 워크센터를 올해까지 수원과 고양, 부천시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워크센터는 주거지 인근의 원격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반 사무실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아 저출산·육아문제 등의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직장인들이 많고 정보 통신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가 설치는 관련 사업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워크를 체험한 공무원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스마트워크센터가 향후 공직사회 근무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 잡은 스마트워크센터에는 업무용 PC, 보안성을 갖춘 전산망, 화상회의시스템 등 첨단원격근무시스템이 설치돼 도 소속 공무원들이 스마트워크를 체험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