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과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를 잇는 국지도 98호선 도로 확장 공사 5.4km 구간의 집수정을 새로운 특수 집수정으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집수정은 비가 많이 올 경우 역류 현상을 막는 시설로 교체되는 특수 집수정은 기존 집수정의 단점을 보완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장점이 있다.
도는 새로운 특수집수정이 홍수 방지는 물론 지하 생태계 복원, 지하수 자원 확보, 환경보존, 수자원 확보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1년 신규 발주 예정인 누산~운양, 용문~단월, 오포~포곡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