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 ‘도리돌 디자인 빌리지’ 조성 사업이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공공디자인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천시를 포함 전국 10개 시·군·구에 ‘생활형 ’을 지원키로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국비 4억원, 해당 지자체에서 지방비 4억원의 매칭펀드로 각 8억원의 사업비가 조성된다.
이번 포천시 이동면 ‘도리돌 디자인 빌리지’ 조성 사업은 이동막걸리, 이동갈비의 본고장으로 대외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서, 마을 주민 스스로 ‘사단법인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를 설립하는 등 주민의 참여의지와 역량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로정비 및 화단조성, 스쿨존내 안전휀스, 폐가정비, 주거공간내 텃밭정비, 안내사인물 등을 설치하고, 지붕, 담장개보수, 마을쉼터 조성, 상징탑 정비, 골목길 정비 및 상가 간판 정비 등을 실시한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이번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도시 및 지역공간 조성사업에 공공디자인을 적용시키는 사업으로서 창의적인 공공디자인의 확산을 통해 국가 이미지의 제고와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특히 모든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 이번 공모사업의 심사에서는 공공디자인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제안서 심사와 현지점검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공공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지역공공디자인 포럼 위원의 중간 점검 및 자문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