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고양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이 벌써부터 도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폐막된 경기국제항공전 내 전국체육대회 홍보 부스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관심이 지난 4월에 열렸던 도청 벚꽃 축제를 비롯해 서울보트쇼 등 전국체전 홍보부스가 마련된 곳에서는 한결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60cm 포장끈(노끈) 6줄을 엇갈리게 끼워 동그랗게 말아 만드는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모았다.
세팍타크로는 15세기경 말레이시아 말라카 궁전에서 유래된 스포츠로 국내에서 족구와 비슷한 경기규칙으로 지난 2000년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10월 대회 기간 전까지 2011 경기국제보트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내 대규모 행사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국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