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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체전] 대회진행 미스로 1부 육상 준우승

시흥 육상경기연맹 100m 1위 유력 조성민 출전 못해

‘아쉬운 준우승, 그러나 값진 결실’ 시흥시가 이번 체전 1부 육상에서 종합점수 3천694점을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안산시의 3천827점보다 고작 133점 모자른 ‘간발의 2위’이자, 3위 수원시의 3천416점보단 278점 앞섰다.

지난 2006년 이래 연속 3위에 머물렀던 한(恨)을 통쾌하게 깼다는 점에서 감격적이다. 하지만 우승을 문턱에서 놓쳤다.

높이뛰기와 100m 달리기에서 1위가 유력했던 남고부 조성민(은행고3) 선수가 높이뛰기에서는 1m95cm 기록으로 우승. 하지만 100m 달리기에서 주최 측의 대회진행 미스로 이미 경기가 끝나버리는 바람에 출전을 못했던 것.

만약 이 종목에서 조 선수가 출전했다면 1위 안산시와의 순위가 뒤집히면서 2005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시흥시 육상팀은 고른 성적을 보여줌으로써 내년 평택대회의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부상으로 불참한 박은선 등 2명의 마라토너가 재도약을 다짐하는데다 이번 대회에서 정다혜(100m 1위), 이수정(포환 2위), 김수봉(멀리뛰기 3위), 차승민(멀리뛰기 1위), 이미연(200m 3위, 400m 2위) 시흥시청팀(400m 계주 1위), 차승민 마인강 김수봉 김경환(남계주 400m 3위)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더욱이 이동헌 시 육상연맹회장, 조중필 수석부회장, 이종학 상임부회장, 한인수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헌신적으로 지원하기 때문. 전복수 시흥시청 육상감독은 “이번 대회는 시흥의 육상이 진일보 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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