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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시네폴리스 도시기반시설 기능 보강 본격화…한강 변 중심 주거·자족도시로 도약

한강시네폴리스 전환이 가져올 변화…기 분양자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 높아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을 둘러싼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애초 산업단지 중심 구상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미분양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용도 전환을 통한 공원·주거 중심 재편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의 기획 방향은 분명하다. 방치 위험을 줄이고, 정주 인구를 늘려 도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업단지 조성 이후의 미분양 문제다.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채 공터로 남으면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이는 곧 우범지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현재 경기도 최종 승인을 남겨 놓고 오는 3월 경기도 통합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만약 통합심의에서 변경이 이뤄지지 않으면 야간 치안과 안전 문제는 물론 도시 이미지 훼손까지 감수해야 될지 모른다.

 

반면 산업단지 일부를 공원·생활 인프라로 전환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녹지와 공개공지 확충은 체류 인구를 늘리고, 주변 상권과 주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즉각적인 효과를 낳는다.

 

대단지 조성의 장점도 분명하다. 지난해 7월 분양에 나섰던 KCC 스위첸 1029세대와 더불어 오는 6월 분양을 앞둔 대우 푸르지오 2432세대와 오피스텔 250실 등 용도변경으로 3000여 세대가 추가되면 규모의 경제는 기반시설 투자 여력을 키우고, 교통·문화·상업 기능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 주거 산업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완성될 경우 선 분양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서북부 관문도시 김포가 인구 70만 대도시를 향한 도약 기반을 빠르게 다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을 품은 지리적 이점과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주거·산업·교통·관광 인프라가 동시에 확충되며 자족형 도시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단일 기능에 치우친 산업단지보다 주거·업무·여가가 결합한 복합 대단지는 낮과 밤의 온도 차를 줄이며 도시의 ‘살아있는 시간’을 확장할 수 있다. 지역 상권 안정과 일자리의 질적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숙박용지 활용 역시 중요한 분기점이다. 숙박시설의 상당부분이 공실로 남을 경우, 방문객의 체류는 짧아지고 소비는 외부로 유출된다.

 

반대로 애초 계획대로 숙박 기능을 유지·활성화된다면 쇼핑·관광 수요를 흡수해 체류형 소비를 만들 수 있다. 지역 행사와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도 한층 수월해 질지도 모른다.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도 크다. 초등학교 용지 신설과 더불어, 학생 수 감소로 개설이 지연되고 있는 중학교 설립의 기초 인구 확보가 가능해진다.

 

여기에 주거 인구의 증가는 학교 설립의 정당성을 높이고, 통학 거리 단축과 교육 환경 안정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결국, 해법은 ‘전환의 속도와 설계’다. 미분양으로 멈춘 공간을 공원·주거·숙박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으로 바꾸는 선택은 단기 처방이 아니라 도시의 중장기 경쟁력을 키우는 투자다.

 

한강시네폴리스가 다시 움직일 시간이다. 산업 중심의 고정관념을 넘어,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의 재편이 필요하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약 3만4000m²(약 1만평)의 부지에 숙박용지를 폐지하고 약 9만7000m²(약 2만9000평)의 복합, 업무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해 3400여 가구의 주상복합시설를 지을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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