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2중소기업관에서 오는 18일 오후3시 자동차부품신뢰성센터(센터장 오상기 교수) 산학협력기업 출범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기업 MOU체결식과 함께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기술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전기자동차 정강도 시험, 프레임 낙하 충돌시험 및 시승식이 진행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프레임 낙하 1차 충돌시험이 지난 12일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 제작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돼 개발차량의 성능을 지표화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날 2차 시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험은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롭 타워(Drop tower)를 설치·운영해 진행되는 것이어서 연구개발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시험에서는 벤치마킹 차량(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을 동일조건에서 진행해 두 차량의 충돌 성능지수를 비교하게 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지난 2010년 6월에 ‘초고장력 강관을 이용한 소형 전기자동차용 고안전 경량 차체 프레임 개발’을 목표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기술료사업(사업비 15억원)을 수주하고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정례적인 포럼개최 등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소형전기자동차 개발의 핵심기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교육역량뿐만 아니라 연구지원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자동차부품신뢰성센터에서는 구축장비 신뢰성 확보를 위한 KOLAS 인증 및 시작품에 대한 성능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