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SK텔레콤과 국내 최초로 농업정보를 무선통신과 연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SK텔레콤은 농업과 무선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활용 컨텐츠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영농정보 및 실시간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농업기술과 관내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와이파이(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설치하는 한편 임직원과 관련 농업인에게 저가에 스마트폰을 제공, 농업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농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순회교육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내에 작물재배정보, 병충해예방정보, 긴급농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Application) ‘스마트 농업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유용한 정보 활용 및 빠른 정보검색 등을 통해 보다 나은 농업으로 발전되고, 농촌진흥기관과의 다양한 소통의 방법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혁 SK텔레콤 SMB사업본부장은 “농업 분야 생산성 및 농업인의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타 분야간의 융복합화 사업이 각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으로 확대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