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경기 北말라리아 방역 공동 참여

지자체 최초 23일 임진각서 육로지원 공동수송식 열려
접경지역 강원도 참여 희망·대북사업 극대화 방안 마련

인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오는 23일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관으로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 육로 지원 공동수송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북접경지역인 인천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이라는 의의를 갖고 있다.

이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70%가 북한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어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인접한 인천시와 경기도가 동시 참여함으로써 방역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말라리아 발생 시즌이 5월말-6월초부터 임을 감안해 우선 1차로 유충구제제, 모기향 등 2종의 방역물자를 개성육로를 통해 황해남·북도와 개성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6월말에는 2차분 방역물자로 신속 진단키트, 살충처리모기장, 임산부용 말라리아 예방약 등 3종의 물자를 북한에 전달하고 향후 사업의 효과성 제고와 원활한 피드백을 위해 남북간의 정례적인 평가와 말라리아 전문가 공동연구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경기도와 협력사업 추진을 계기로 말라리아 방역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접경지역인 강원도의 참여를 희망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자체간 협력사업을 통해 대북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전진기지 인천’ 비전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확대하고 주민 보건의료증진을 위한 말라리아 사업을 비롯한 남북협력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동수송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영담스님, 인명진 목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