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와 신설법인수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4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부도업체수는 11개로 전월(19개) 대비 8개 감소했다.
법인(12개→7개)과 개인사업자(7개→4개)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10개→4개)과 도소매·숙박업(7개→4개)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원(5개→1개), 안양(5개→3개), 안산(4개→1개) 등지는 감소했고, 부천(1개→2개)과 의정부(0개→3개) 등의 지역은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전월(923개)보다 16개 감소한 907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196개→214개)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285개→273개)과 건설업(85개→75개), 기타서비스업(320개→306개)은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수원(297개→279개), 평택(78개→52개), 안산(154개→137개) 지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금액기준)은 0.1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부도금액은 203억원으로 전월(252억원)대비 49억원 줄어든 가운데 건설업(127억원→27억원)과 도소매·숙박업(59억원→32억원)은 감소했으나 제조업(56억원→135억원)은 큰 폭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