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중국진출 186개사 작년성과 조사 62% “전년比 10% 이상↑”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10곳 중 6곳이 지난해 1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18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1.8%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이상 늘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 중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는 기업도 24.2%에 달했다. 반면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기업은 12.9%에 그쳤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시장점유율도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응답한 기업이 41.4%로 줄었다는 기업(10.8%)보다 많았다.

기업규모별로는 1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는 대기업의 응답비율이 82.8%로 중소기업(56.7%)에 비해 훨씬 많았고, 시장점유율 역시 중소기업(39.2%)보다 대기업(48.6%)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중국정부의 경기부양과 내수확대 정책에 힘입어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각각 65.1%로 조사됐고 이를 위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52.6%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진출 기업의 가장 큰 경영 부담요인으로는 ‘임금상승·노무관리’(28.2%), ‘원자재·부품난’(25.2%)을 꼽았다.

오천수 대한상의 북경사무소장은 “중국진출 국내기업이 이뤄낸 경영성과는 중국경제의 역동성에 맞춰 우리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면서 “향후에도 기술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소득상승과 내수확대를 이어가는 중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