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지난 2003년 이후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1년 4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5천583개로 전년동월 대비 1.4%(75개) 증가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 4월 신설법인 수는 지난 2003년 이후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4월 신설법인 수는 ▲2003년 4천912개 ▲2004년 4천108개 ▲2005년 4천546개 ▲2006년 4천56개 ▲2007년 4천576개 ▲2008년 4천790개 ▲2009년 5천38개 ▲2010년 5천508개로 2006년 이후 매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건설업 간 명암이 엇갈렸다.
4월 중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8.9% 줄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9% 하락하면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50대(17.3%)와 60세 이상(25.6%)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0.2%)과 여성(5.9%)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