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달 자진 사임한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의 후임으로 차해원(50) 전 한국도로공사 감독을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1일 “반다이라 감독이 사퇴한 뒤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벌인 결과, 여자 배구단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가진 차해원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차 신임 감독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한국전력(현 KEPCO45)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호남정유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이어 도로공사 감독과 독일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2003년에는 한일전산여고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항공 코치를 거쳐 현재 세화여고 감독을 맡고 있다.카리스마 넘치게 선수단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차 감독은 실력과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다.
남녀 배구를 두루 경험하면서 지도자 경력을 폭넓게 쌓았다.흥국생명은 “차 감독은 여자 고등학교와 여자 프로팀 등에서 여러 해 지도자로 뛴 만큼 남다른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황연주(현대건설) 등 주포가 빠지며 공격에 구멍이 뚫렸지만 지난해 반다이라 감독의 지도로 조직력이 살아났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도로공사를 물리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4패로 현대건설에 패했지만 끝까지 끈끈한 플레이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