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 대부분이 친환경 무상급식실시로 인한 전체적인 식단, 식재료, 영양, 위생상태 등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 1천482명, 학부모 1천345명, 영양교사 49명 등 총 2천87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및 먹을거리 실태와 인식도를 조사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발전방향 모색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식단, 식재료, 영양, 영양상태 등을 묻는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는 ‘균형적인 식단’이 86%, ‘식단의 다양성’이 88%, ‘식재료의 품질’에서 8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이후 인식도 조사에서는 친환경 식재료 사용이 학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70%가 ‘매우 긍정적인 영양을 미친다’고 평가했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96.3%가 ‘친환경무상 급식 실시이후 급식의 맛과 품질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학부모의 98%가 ‘교육비 절감 등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으며, 영양교사의 대부분이 ‘학생의 낙인감 해소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함으로써 친환경 무상급식실시로 차별 없는 보편적인 교육복지실현에 도모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