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2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첫 시험대에 오른다.
대표팀은 10일부터 6일간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9월로 예정된 제26회 아시아선수권 대회의 예선전 성격을 띤다.
한국은 2009년 1회 대회에서 허재 감독의 지휘 아래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2회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몽골, 일본, 대만 등 총 6개국이 참가해 아시아선수권대회로 가는 티켓 4장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3위 안에 들면 아시아선수권에 나갈 수 있고, 개최국인 중국이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4위만 해도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동아시아 대회는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첫 관문이나 다름없다.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9월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2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한 허재 감독은 7일 대표팀 결단식을 마치고서 “대회 2연패와 동시에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허 감독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대만 중 한 팀이 올라올 것”이라며 “강하게 몰아붙여 결승에서 중국과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올림픽 출전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번에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젠 중국 뿐만 아니라 이중국적이 허용된 중동팀들의 상승세를 따라가기조차 바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한 대표팀은 8일 오후 중국으로 출발해 10일 오후 홍콩과 예선 1차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이 대회가 끝난 후인 7월1일부터 다시 태릉선수촌에 모여 9월 아시아선수권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