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7일 지하철 4호선이 연장되는 진접선 추진 상황과 관련 “올해 연말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가 예정되고,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비 예산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 국토해양부 최정호 철도정책국장, 장영수 광역도시철도과장 등과 진접선(서울 노원구~남양주 별내·진접·오남) 추진상황 점검 및 조기 추진대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토부로부터 이같이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보고에서 진접선은 올해 연말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를 목표로 광역철도 지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예산 10억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진접선의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 날짜를 최대한 앞당겨야 내년도 예산반영이 수월할 것이며, 기본계획 수립비 뿐만 아니라 조기착공을 위해 설계비까지 반영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국가예산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표발의한 대광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권영진 의원, 국토부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설득해나가고, 조만간 박재완 기재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는 광역교통시행계획 고시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도 예산은 꼭 반영하겠다고 답변하고, 특히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광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 의원들과 함께 진접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