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여주읍 매룡리 황학산수목원을 찾는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목원 내의 등산로를 일제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수목원 내 등산로에 목계단을 설치 교체했으며 목교정비, 배수로 정비, 노면 보수 등을 완료했다.
황학산수목원은 군이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 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글레 군락복원 등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 정비를 통해 등산문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황학산수목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공간 황학산수목원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목원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로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887-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