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길안과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오는 22일 인천시민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인천시민과 시각장애인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그맨 이홍렬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가수 남궁옥분, 박상민, 이명훈, 홍서범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함께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70∼80년대 추억의 인기가요를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에는 시각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인천 혜광학교와 광명원,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200여 명을 특별 초청해 이들이 불편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콘서트’는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인천시민을 포함해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hangileye.co.kr)나 전화(032-503-3322)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은 “인천시민과 시각장애인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유쾌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안과전문병원으로서 인천시민과 시각장애인들의 눈 건강을 위해 노력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콘서트’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2009년부터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 홍보대사인 가수 김장훈과 함께 ‘제 1회 사랑나눔콘서트’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