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07개 기업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22개 수출유관기관의 80여개 항목에 걸쳐 집중적인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부터 3주 동안 신청을 받은 357개 업체에 대해 현장실태조사와 평가를 거쳐 이 중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207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기업은 22개 수출지원유관기관을 통해 2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2개 기관은 중기청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한국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kotra, 한국무역협회, 신용·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참가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참여우대 등 81개 항목에서 우대 지원한다.
이 중 중기청은 전시회 참가자 선정시 배점 5점 부여, 수출역량강화사업 대상자 선정시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배점 5점 부여 등을 지원한다.
또 방위사업청에서는 국방 절충교육 대상품목으로 우선 추천, 평가선정시 가점 4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지난해 우대지원 실적으로는 중기청, 방사청 등 정부기관 1천714건, kotra, 중진공 등 10개 수출지원유관기관 4천580건, 한국은행 등 11개은행에서 6천181건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경기 중기청은 10일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지정증 수여식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 중기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에 대한 전망과 환리스크 관리전략 및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등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위해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