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3일 인천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청소년 금연 결의 및 금연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남구는 13일 인천 기계공고 운동장에서 구청장, 구의원, 학교장 및 교사,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금연 결의 및 금연선포식 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청소년 흡연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흡연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흡연예방을 위한 학생 자체 금연 결의를 통해 담배로 인한 청소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대표가 금연선언문을 낭독하고 금연 결의 퍼포먼스인 담배모형 자르기를 통해 평생금연을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우섭 청장은 “인천기계공고에서 금연학교 선포식을 거행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자발적인 금연실천 의지가 중요한만큼 이번 금연선포식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금연운동 참여로 건강한 남구를 만들기 바란다” 고 말했다.
뒤이어 구청장과 학교장의 금연청정학교 선포와 함께 ‘SMOKE FREE’라고 인쇄된 금연풍선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가 담배연기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임이 선언됐다.
2부로 진행된 제막식에는 구청장, 구의원, 학교장, 학생대표 및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표지판 제막식’이 거행되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의 의미를 다졌다.
박우섭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금연사업인 ‘SMOKE FREE SCHOOL ZONE 조성사업’은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 금연캠프 등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교육청, 학교와의 활발한 연계로 남구청소년의 흡연율 저하 및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