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9월 40억 아시아인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질 아시아경기대회 테니스와 스쿼시경기장으로 사용될 십정경기장이 문학, 남동, 계양 경기장에 이어 4번째로 21일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십정경기장 기공식에는 인천시장과 지역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과 체육관계자를 비롯한 AG 시민서포터즈와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 십정경기장 건설의 착공을 축하했다.
십정경기장은 부평구 십정동 101 일원에 건설되며, 봉합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 흐름에 순응하는 친환경경기장으로 계획됐으며,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지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장소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건물의 형상은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했으며, 대지면적 14만3천477㎡, 연면적 2만6천723㎡, 지하 2층∼지상 4층 7천77석 규모로 1천6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지역건설업체인 신태진 건설과 경화건설이 20% 공동도급 참여 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십정경기장은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의 초석이 되는 국제적 스포츠 메카로 아시아의 자랑거리가 될 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생활체육 이벤트와 같은 공연으로 장으로써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각광받는 시설이 될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