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6승38패로 9위에 그쳤던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2011-2012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형 포워드 오세근을 지명했고 미국프로농구(NBA) 경험이 돋보이는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도 선발했다.
다음 시즌 한국인삼공사의 전력 강화 요인으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포인트가드 김태술(27)의 복귀다.
엄밀히 말하면 ‘복귀’는 아니다.
2007-2008시즌 서울 SK에서 데뷔해 두 시즌을 뛰고 한국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던 김태술은 바로 그해 공익근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안양을 홈 코트로 쓰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사무소에서 공익근무 중인 김태술은 9월19일 자로 전역할 예정이다.
틈이 날 때마다 가까운 안양체육관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인 김태술은 프로 무대 복귀를 앞둔 소감을 묻자 “떨린다. 2년 동안 너무 경기를 뛰지 않아 내가 농구 선수라는 사실도 잊어버릴 정도였다”며 웃었다. SK에서 2년간 평균 10.2점, 6.9어시스트, 3.1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김태술은 지난해 신인 이정현, 박찬희가 이끌던 가드 라인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술은 “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신인 때 자세로 돌아가 많이 뛰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좋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가세한 한국인삼공사가 일약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SK때도 우승후보로 꼽히긴 했지만 성적은 별개였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세대 동기생인 양희종과 프로 무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출 일에도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
김태술과 양희종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태술이 1순위로 SK, 양희종은 3순위로 한국인삼공사에 지명됐고 그해 치열한 신인왕 다툼을 벌인 끝에 김태술이 신인왕에 뽑혔다.
양희종은 상무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막판부터 팀에 합류했고 김태술이 다음 시즌 복귀하면서 다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