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22일 약 2시간에 걸쳐 ‘사회변화 트렌드와 지역발전의 모색’ 주제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정남준 前행정안전부 차관의 강의로 시작한 이날 교육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각종 사회환경 변화로 인해 다양화된 주민요구 의견에 대처할 수 있는 행정력과 공직관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前차관은 지역별 인구 쏠림현상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어서 심각성을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데 이를 기초로 인력구조, 일자리 난관, 저출산 등 여러가지 난관이 봉착되고 있다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마을 단위 사업 시행 등의 행정력 추진이 다소 아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국내에서의 경제부흥, 문화발전 등의 우물 개념의 대한민국은 더이상 논해서도 안되며, 제3국 원조, 문화컨텐츠 수출, IT 강국등 미래의 성장동력인 요소들에 있어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며 “(따라서)공무원들이 답습적인 행정을 하면 안되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설자리가 없음을 (공무원)여러분들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다.”라고 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시대, 각종 다양한 재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 추세에 맞춰 전망과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창조도시는 민관이 함께 연구하며 같이 끌어가는 추진 전략으로 사회변화 트렌드의 지역발전 방안 모색과 공직자 가치관 올바른 확립에 대한 오늘의 교육의 주제와 일맥 상통한다.”며 이날의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