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글 가교출판|478쪽|1만6천원.
‘문재인의 운명’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노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제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이다.
이 책은 만남, 인생, 동행, 운명 등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문 이사장이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물론 서기 이후 지금까지의 30여년 세월 동안의 인연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책에선 또 두 사람의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통해서 본 자신의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과 함께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 가운데 처음 공개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문 이사장은 책의 서문에서 책을 퍼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책을 쓰기로 생각을 한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또 한 정권이 끝나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가 역사에 반면고사(反面敎師)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역사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증언을 남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 시대를 같이 살았던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함께 했던 사람들 모두가 지고 있는 책 번째 책무는 자기가 보고 겪었고 일했던 내용을 증언하는 것이다. 다음 시대에 교훈이 되고 참고가 될 내용을 역사 앞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이제 누군가는 노무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누군가는 참여정부를 넘어서야 한다. 성공은 성공대로, 좌절은 좌절대로 뛰어넘어야 한다. 그런 바람으로 펜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