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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장마대비 배수시설 정비 총력

풍수해대책·빗물받이 대청소 추진 논의

인천시 남구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빗물받이, 차단 하수도 및 맨홀 등 각종 배수시설 정비에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나섰다.

지난 2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남구 각 동장 과 관계부서장 등이 모두 모인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대책과 빗물받이 대청소 추진에 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청소할 대상은 바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빗물받이로 그동안 크고 작은 비에 도로가 쉽게 침수되는 원인으로 빗물받이 막힘 현상이 자주 지목되어 왔고 집중호우 때마다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는 매년 예산을 들여 관내의 각종 배수시설에 쌓인 퇴적물을 준설하는 등 정비활동을 벌여 왔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주로 간선도로변에 치중하고 있어,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관리는 주로 환경미화원들의 청소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빗물받이 입구를 막고 있는 각종 오물과 오랫동안 바닥에 쌓여 짧은 시간에 갑자기 폭우라도 쏟아지면 빗물이 하수관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도로가 금방 침수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예산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주민과 공무원들은 오는 29~30일 사이 빗물받이 대청소를 각 동별로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풍수해 보험 가입 설명회도 겸해 침수 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가입을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박영기 남구 안전관리과장은 “장비 없이 모든 작업을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폭우 시에는 빗물받이 바닥에 쌓인 오래된 퇴적물도 문제지만 각종 오물등 빗물받이 입구를 막는 요인을 제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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