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궐 선거 이후 8주 만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32.6%(▲0.1%p)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9.9%(▼1.9%p)의 지지율을 기록해 재보궐 선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민주노동당(5.6%), 국민참여당(3.1%),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1.6%) 순이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2.7%로 1위를 유지했고, 2위 손학규 대표는 지난주 0.3%p 하락하면서 11.4%를 기록했다.
유시민 대표는 8.4%로 손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계속 추격 중이며, 문재인 변호사가 6.3%로 4위를 기록했고, 5위는 오세훈 시장(4.8%)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4.6%), 한명숙 전 총리(3.6%), 이회창 전 대표(3.0%), 정동영 최고위원(3.0%), 정몽준 전 대표(2.6%), 홍준표 의원(2.4%), 노회찬 전 대표(1.7%), 김태호 의원(1.5%), 원희룡 의원(1.3%), 정세균 최고위원(0.8%), 남경필 의원(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20일~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