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보훈단체들이 새롭게 둥지를 틀 연수구보훈회관 개관식이 27일 연수동 소재 탑피온 건물에서 개최됐다.
구는 그동안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국가 유공자 단체들의 열악한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3월 탑피온 건물(연수동)의 12층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단장을 마쳤다.
이날 문을 연 보훈회관에는 지난 23일까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 연수구지회’를 비롯한 8개 보훈 단체가 입주를 마쳤다.
보훈회관은 8개 보훈 단체의 사무실과 함께 강당, 소회의실, 안보교육장 등의 공간을 조성했으며, 회원들을 위한 복지 시설로 건강체험실과 당구장, 식당, 휴게실 등을 갖췄다.
특히, 건강체험실은 반신욕기, 전신 안마기, 종합 운동기, 바둑, 장기 등을 구비해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꾸몄다.
그동안 보훈단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국가를 위해 아낌없는 공헌과 희생을 다한 국가 유공자들의 뜻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황우여 국회의원, 전종호 인천보훈지청장, 정지용 연수경찰서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