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양주시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신보는 27일 양주시청 회의실에서 박해진 이사장과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신보에 1억5천만원의 특별 출연금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액의 8배수인 12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주시장이 추천한 섬유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보증한도는 1억원이다.
경기신보는 특히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역특화산업 특례보증제도를 신설했다.
경기신보와 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경기북부 섬유산업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완화하고 섬유산업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진 이사장은 “그동안 섬유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섬유업종 영위기업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책이 부재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지원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섬유산업은 북부지역에 60%이상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