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96.2%의 높은 징수율(5월말 현재)로 인천시 10개 군·구 중 지방세 징수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 21일 개최된 인천광역시 부단체장 회의에서 공개된 ‘2011 기관별 지방세 과징현황 및 세수분석결과’에 의한 결과이다.

28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지방세 부과액 1천302억원 중 1천252억원을 징수해 부과액 대비 징수액 실적이 96.2%에 이르렀으며, 같은 기간 인천시 평균은 85.1%, 군·구 평균은 93.6%였다.

연수는 송도국제도시 조성으로 세수 규모가 큰 편이나 경기 침체로 인해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을 격었으나 이처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고객 중심의 편리한 납세 편의 시책 운영과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수구가 전개한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은 지방세 전자우편 고지서를 이용한 전자납부, 자동이체 납부, 위택스 시스템을 이용한 납부, 가상계좌 시스템, 신용카드 납부 등이 있으며, 한편 올해 3월 2일부터는 납세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구는 자동차세 납부 연납할인제도(1월에 1년분을 선납할시 10% 세액공제) 홍보에도 앞장서 자동차세 선납 비율이 35.4%의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방세수의 차질 없는 달성을 위하여 고객만족 중심의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을 발굴·제공하고 또한 납세자의 자진납세의식 고취를 위한 지방세 자동이체 납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