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5기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 관련 프로젝트와 IT융합밸리내 전기모터(BLAC, Brushless AC) 제조 및 R&D센터 건립 등 대형 투자협약을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경제수도 인천’ 완성을 위한 발걸음에 탄력을 받게됐다.
인천시는 30일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 관련 프로젝트 협약과 IT융합밸리내 전기모터(BLAC, Brushless AC)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종하늘도시내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내 항공엔진정비센터 유치 관련 프로젝트 협약서를 사업주체인 아이에이티(주)사와 영종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30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체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첨단산업클러스터(5공구) IT융합밸리내 전기모터(BLAC, Brushless AC)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자동차전기모터 분야의 세계 제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사,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주)만도의 합작사인 만도브로제(주)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3자간에 체결했다.
따라서 아이에이티(주)사는 미국 P&W사와 총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자,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 6만7천535㎡ 부지 내 최대 15만파운드 추력 엔진 성능시험 및 분해/조립/부품수리가 가능한 최신 엔진정비센터를 오는 2014년 7월까지 완공하고, 2018년 이후에는 대한항공사의 부천 원동기 공장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만도브로제(주)는 독일 Brose 그룹으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FDI) 미화 2천3백만달러를 포함, 총 1천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4만4천㎡ 부지에 그린에너지 분야인 자동차전기모터 관련 첨단제조 및 R&D센터를 7월중에 착공,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글로벌기업 삼성이 인천 송도에 바이오산업이 진출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의 합작 형태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수도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섭·신재호·박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