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쾌적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부수지 근린공원과 동막 근린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돼 7월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30일 연수구에 따르면 ‘쾌적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택지 개발을 통해 획일적으로 조성되어 노후화된 공원의 기능과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색 있는 주제를 부여해 새로운 공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사업이다.
지난해 구는 ‘현장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구 홈페이지 및 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인천시 도시공원 위원회를 통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참고하고, 용역보고회에서는 구의 의견을 정리하는, 민·관·전문가 세 분야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반영, 이번 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다.
부수지 근린공원(동춘동)은 1만9천1㎡ 규모에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겸 물조합 놀이대를 비롯해, 물놀이장과 물놀이 시설물은 물론, 화산 형태의 조형 분수 등 친수(親水)환경 조성을 통한 청량감 제공에 중점을 뒀다.
또, 공원 외곽으로는, 친환경 소재인 마사토 성분의 흙으로, 500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 이용자들로 하여금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려했다.
역시 7월중 준공 예정인 동막 근린공원(동춘동 932-2)은 공룡뼈 조형물과 화석 장식벽을 비롯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유발할 수 있는 그물형 정글짐 등 공원의 주제인 ‘생명의 세계 화석’에 맞춰, 일관성 있는 시설물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