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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장미꽃 환송행사 ‘과유불급’ 눈살

최홍철 前 도행정1부지사 퇴임식

최근 명예퇴직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최홍철 前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달 말 퇴임하면서, 이례적으로 퇴임식 직후 장미꽃 퇴임행사가 펼쳐져 뒷말이 무성하다.

민선5기 경기도정 1년을 맞아, 최 전부지사의 후임으로는 김성렬 前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이 행정1부지사로 1일 취임했다. 일면식도 없다지만, 경북고 출신인 김문수 지사의 후배들이기도 한 전·현직 행정1부지사 간의 ‘바톤터치’인 셈이다.

그러나, 최 전부지사가 퇴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부지사실까지 정책기획관실과 대외협력관실 직원 5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동원되어 장미꽃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나란히 도열한 직원들이 장미꽃 1송이씩을 최 전부지사에게 전달하면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느닷없는 장미꽃 세리머니가 동료 직원들조차 어리둥절해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청의 한 직원은 “퇴임식 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장미꽃 환송행사가 벌어지는 바람에 당황스러웠다”면서 “지나치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하다고 했는데, 훈훈한 감동에 앞서 도정을 챙겨야할 마당에 과잉 충성심에서 빚어진 경기도정의 현주소가 아닌가싶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행사 연출은 도청내 별다른 협의없이 K모서기관의 사전 준비지시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며, 최 전부지사는 이달 중 경기도자진흥재단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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