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여강고등학교가 지난 1일 교내 체육관(금배관)에서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곽수용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종민 학교이사장을 비롯한 여주군체육·생활체육회, 경기도양궁협회, 여주양궁협회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양궁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된 여강고 양궁부는 감독 이두영 선생과 여강고등학교 1학년 임예진 선수, 여주여자중학교 3학년 이은지, 엄태선, 우소희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임예진 선수는 올해 열린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2011년 4월4일)에서 개인전 70m 우승, 제45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2011년 4월29~5월1일)에서 개인전 50m 3위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여주지역은 초등학교, 중학교, 여주군청 직장부에서 양궁을 육성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양궁부가 없어 중학교를 졸업한 우수선수가 타 지역 고교로 진학해 각종대회 입상 시 그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등 양궁 육성체계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김춘수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여자고등학교 양궁부 창단을 적극 추진, 여강고 양궁부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