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남자 계주팀을 비롯해 24명의 대표 선수들이 7~10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1 대구 세계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점검 무대라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대표 선수단은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최근 가파른 기록 상승세를 보인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있다.
올해 초 ‘계주 강국’ 태국에서 전지훈련 하며 바통 터치 기술을 전수받은 대표팀은 첫 계측부터 39초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태국 국제육상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5월 출전한 아시아그랑프리에서는 23년 묵은 종전 한국기록(39초43)을 39초04까지 앞당기는 등 기록 향상에 속도를 붙였다.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기록을 38초60대까지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38초80에서 38초90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정도 기록이면 계주 강국인 태국과 대만 등을 충분히 잡을 수 있고 중국과 2위를 놓고 다툴 만하다.
오세진 계주대표팀 코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일본도 잡아 보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기가 충천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이 아시아의 강호들을 꺾고 입상하면 사상 첫 메달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대회에 최정예 선수의 한 명으로 불리는 전덕형(27·경찰대)은 불참한다.
오 코치는 지난달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아킬레스 통증을 겪은 전덕형을 대신해 B팀에서 뛰던 조규원과 김진국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주 대표팀 외에 남자 110m 허들의 박태경(31·광주광역시청)과 400m 박봉고(20·구미시청), 창던지기 박재명(30·대구시청),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25·SH공사), 멀리뛰기 정순옥(28·안동시청) 등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대표 선수단 중에서 박봉고와 정순옥, 해머던지기의 강나루(28·익산시청) 등이 세계선수권대회 B 기준기록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