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5가지 명품 브랜드 핸드백을 제조하는 ㈜시몬느의 박은관 회장은 6일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이 마련한 경기포럼 특강에서 “70년대 한국은 봉제산업의 메카였고 지금도 파슨스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학교에 한국 학생들이 넘쳐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몬느는 지난 1987년 박 회장이 경기 의왕시에 설립한 명품 핸드백 제조·수출업체로 초기에는 15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본사에만 180명의 직원을 두고 버버리, 겐조 등 전세계 명품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아시아에서도 명품 핸드백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디자인이 훌륭하고 품질도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하니 세계에서도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