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 대표는 당 대변인에 재선의 김기현(52·울산 남구을) 의원을, 대표 비서실장에 초선의 이범래(52·서울 구로갑)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기현 의원은 사법시험(25회) 합격 후 판사 생활을 하다 정계에 입문했으며, 18대 국회 들어 당 제 4정책조정위원장, 울산시당 위원장, 중앙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홍 대표는 기존 관행에 따라 ‘남녀 공동 대변인’을 검토했으나, 남성 대변인 1명으로 하되, 당 대변인의 무게감을 더하는 차원에서 재선 의원 중에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 관계자는 “현재 민주당도 장관을 지낸 남성 대변인 1명만 두고 있지 않느냐”며 “우선 김기현 의원 1명을 대변인으로 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여성 대변인을 물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이범래 의원은 홍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14기)로, 홍준표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특히 재선의 김정권(51·경남 김해갑)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홍 대표는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임장관을 지낸 재선의 주호영(51·대구 수성을) 의원도 거론된다. 김 의원과 주 의원은 홍준표 원내대표 시절 각각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당초 홍 대표는 사무총장에 김정권 의원, 제1사무부총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이종혁 의원을 염두에 뒀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캠프 인사가 당직을 독식해서는 안된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홍 대표와 최고위원 간 막판 조율이 주목된다.
한 관계자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 가운데 지역을 안배, 당직 인선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무난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