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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동반투신 5명 중 실종시신 2구 발견

잠수부 등 350명 투입… 장마전선 영향 수색난항

북한강 신청평대교 동반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과 119구조대가 일주일째 실종자를 수색 중인 가운데 투신자로 보이는 남녀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댐 수문 근처에서 남녀 시신 2구가 발견돼 119구조대가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로써 동반 투신한 5명 중 1명은 당일 구조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추가로 시신 2구가 인양되면서 신청평대교에서 투신자살한 5명이 모두 발견됐다.

구조대는 이날 발견된 남녀의 시신이 물살이 거센 팔당댐 수문 앞에 있어 인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오전 6시20분쯤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 수상 레저용 보트장 인근에서 장모(25·여) 씨가 정신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다가 수상레저업체 직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으날 오전 5시30분쯤 신청평대교에서 남녀 4명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하고 북한강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민간 잠수부를 비롯해 350여명을 청평면 북한강변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고 지난 8일 오전 7시40분쯤 청평대교 하류 1㎞ 지점에서 문모(20) 씨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오후 5시50분쯤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댐 발전소 인근에서 유모(31) 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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