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모든 기업체가 하계 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최근 반월·시화산단 내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도 안산지역 제조업체 하계휴무계획 조사’를 한 결과 응답 업체 전체가 하계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72개사가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일괄 단체 휴무를 실시하고 30개사는 개인별 선택적 기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업체 중 88.7%가 오는 28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평균휴가일수는 4.5일로 전년도 평균휴가일수(4.8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상여금 지급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2.1%)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도보다 2.6%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