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인터넷중독대응센터로 지정돼 13일 개소식과 함께 인터넷중독예방사업을 시작한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여성능력개발센터 내에 들어선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상담실과 강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인터넷중독예방상담, 전문인력양성, 인터넷중독예방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상담사가 무료로 전화상담(☎031-8008-8143)을 하고 이후 새벽 2시까지는 아름누리콜센터(☎1599-0079)가 상담을 이어간다.
센터는 오는 9월부터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찾아다니며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상담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활동을 벌이게 된다.
상담자 가운데 중증 인터넷중독자는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 연결해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터넷 중독자는 전국에 174만3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경기도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1만7천여명(23.9%)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