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스쿨존을 설치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교통안전을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선포하고 학생 전원에게 투명우산을 제공한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인천연수초등학교는 13일 학교 다목적 회의실에서 교통안전 공단과 현대모비스, 녹색어머니회가 공동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투명우산은 야광테두리 처리가 돼 있고, 특이한 점으로 보통의 우산에는 없는 호루라기가 달려있어 위험할 때 호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한 우산의 중간 부분에는 이름과 함께 교통안전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돼 있어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통안전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도 부여됐다.
한편 우산을 받아든 학생들은 “친구들과 모두 똑같은 우산을 쓰고 있으니 너무 신기하고, 투명 비닐을 통해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자동차, 자전거 등을 쉽게 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교통안전실천 다짐도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