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이진용 군수와 리조트 그룹인 ㈜에머슨 퍼시픽 이만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예술의 축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월 에머슨 퍼시픽과 군과의 MOU체결 이후 추진되고 있는 예술의 축복단지 조성사업은 인·허가관련 협의 및 추진, 오염총량관리 변경계획 승인 등을 거쳐 지난 6월 현재 사업부지내 사유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전액 민자자본으로 추진되는 예술의 축복단지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 설악면 방일리 일원 117만9천560㎡에 예술의거리, 미술관, 박물관, 서적전시관, 웰니스센터, 휴양 콘도, 야외음악당, 조각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에머슨 퍼시픽은 장학재단 설립 및 본사사옥 이전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 사업은 사전환경성검토 등 지구단위계획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오는 2012년 3월부터 실시, 설계 및 공사착수에 들어갈 계획으로,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신청시 조기승인 및 개별하수처리시설 설치승인 등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3천84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군수는 “예측가능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군정을 추진함으로서 민간자본의 투자 여건이 조성돼 사계절 돔 스키장, 반스타인 콘도, 한성리조트 등 872억의 민자가 투입되는 대형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과 완료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