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명예 실추론에 휩싸여 성남시의회로부터 제명된 이숙정 전 의원 선거구가 10.26 재·보궐선거 대상지로 결정 돼 누가 출마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이 정해짐에 따라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받고 오는 10월6일부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지방선거 시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 전 의원은 범민주세력 단일후보로 출마, 지역 1위로 당선돼 눈길을 끌었었다.
분당지역 지역구 의원은 총 14명으로 현재 한나라당이 8명, 민주당이 5명이다. 민주당은 시의원 1명이 절실한 형편이고 한나라당은 텃밭에서 민주당 등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자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이숙정 전 의원 단일후보 선출로 도중하차한 민주당 최현백(46) 당원이 출마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