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시범사업지에 선정돼 오는 18일부터 8월12일까지 북면 백둔리에서 아토피 캠프를 운영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극대화해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관내 환아 뿐 아니라 부천·구리·고양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 110명이 참가한다.
아토피 캠프가 열리는 북면 백둔리 연인산 캠핑장 2개실은 기존 약물치료에서 벗어난 자연환경 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해 아토피 치유에 효과적인 피론치드 발생량이 많은 편백나무, 잣나무를 주 재료로 내부 리모델링을 함으로서 최적의 친환경 시설을 설치했다.
군 보건소 내에는 아토피 상담 등 연중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홍보영상자료 상영, 아토피 예방 및 치료보조 제품을 전시하는 아토피 홍보관을 마련함으로서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를 치료,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사전 근거자료 중심의 질환관리를 위해 정밀한 아토피유병율 현황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관내 13개 초등학교 3천445명 중 2천712명이 lSAAC 설문을 실시했며 의사가 학교를 방문해 피부상태를 SCORAD Index를 이용, 검진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8%유병율이 분석됐고 연령이 증가함에따라 피부염은 줄어들면서 알레르기 비염이 22%로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시범사업지에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캠프를 운영, 아토피를 떨쳐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