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이 공원을 쉽게 찾고 도심지에서 대표적 녹지공간인 공원을 랜드마크화 하기 위해 공원시설명칭 표시제를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동암역에서 문학경기장 앞까지 길이가 3.5㎞에 달하는 중앙공원의 경우 관통도로로 분리된 9개 구역을 행정편의상 1∼9지구로 부르고 공원내부에 소규모의 표지석을 설치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위치 파악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명칭도 개성이 없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앞으로는 숫자로 부르던 9개 구역을 시청역지구, 조각원지구, 예술회관지구, 터미널지구 등으로 명칭 변경하고, 주변 통행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원외곽부에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