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전광판(LED) 사업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던 연수구의회 이모 부의장이 자살을 기도했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찰과 연수구 등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지난 1일 연수구 자신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한때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의식을 회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부의장은 연수구가 지난해 진행한 LED 사업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특정업체가 사업을 따도록 관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연수구청 공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업체 선정과정에서 이 부의장의 압력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 부의장에 대해 지난 12일 검찰의 지휘를 받아 보완수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